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산휴게소 식당 음식 리뷰


경산휴게소 식당 메뉴 리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지난 11월 10일에 경산휴게소에 들렀어요.

대구의 시누이네 가고 있었거든요.


퇴근하고 출발한 거라 좀 늦었는데
어차피 늦은 거 저녁 먹고 도착할 수 있도록
가는 길에 경산휴게소에 들렀어요.



울산에서 대구 사이에는

언양휴게소-건천휴게소-경산휴게소

이렇게 3개의 휴게소가 있어요.

그동안 언양휴게소, 건천휴게소는 자주 가봤는데
경산휴게소는 여기서 대구까지 30분 거리라
들렀던 기억이 없네요.



이번엔 로은이가 잠을 자는 바람에
되도록 대구쪽으로 많이 가서 휴게소 들르자고
대구 도착 전 휴게소인 경산휴게소에 들렀어요.





아마 도착시간이 5시 30분쯤이었던 것 같아요.







할리스 커피가 있네요.
다른 쪽엔 다른 카페도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자판기 커피도 팔아요.

오른쪽에 보시면 휴게소마다 있는
잡화점도 있고요.








휴게소의 꽃!
스낵코너 아니겠어요? ㅎㅎ


요즘은 케찹소스를 따로 보관하는 냉장고도 있네요.
우와~ 신기한 세상이에요. 


핫도그도 먹고 싶고 소시지도 먹고 싶었지만
일단 밥을 먹고 나오면서 사가야지~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메뉴와 가격 참고하시라고 찍었어요.
그 유명한 소떡소떡도 있네요.









호두과자 가격표도 참고하세요~











미납된 통행료 납부는
경산톨게이트로 문의하시면 된다네요.
(053)854-8800으로 문의하세요~


예전에 저희도 하이패스 고장났을 때
분명 진입은 제대로 되었는데
결제가 안되어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때 톨게이트에서 바로 오른쪽에
관련 사무실? 같은 게 있어서 들렀던 기억이 있네요.

저렇게 전화로도 해결이 될 수 있나봐요.


사진엔 경산휴게소 등산복코너 같은 곳도 나와있네요.







경산휴게소에 편의점은 이마트24가 들어와있고요.

특산품 코너도 있고 주얼리코너도 있었어요.

테이블 폭이 좀 좁아서 쟁반 두 개를 마주 놓기는 힘들었어요.
홀 중간에서 편의점쪽을 보고 찍은 거예요.






1번 코너 고불이에요.
여긴 고추장불고기의 줄임말이라
주로 매콤한 음식들이 있었어요.
낙지볶음밥, 소고기비빔밥,
제육덮밥 같은 메뉴들이 있었어요.








2번 코너는 언양불고기 코너예요.
여긴 냉면 혹은 비빔면과 언양불고기를 함께 파는 메뉴가 있었어요.
불고기정식, 덮밥 등등의 메뉴도 보이네요.











여긴 돈까스돈부리, 우동, 라면 메뉴같았어요.

고은이가 농심이란 글자를 보자마자
우린 저기서 사먹지 말자며 그러더라고요.

저희가 몇 년 전부터 몇몇 기업들을 보이콧 중인데
거기에 농심도 있어서요^^;

과자 사줄 때마다 '그건 농심이잖아~ 다른 거 집어와'
그랬더니 ㅎㅎㅎㅎㅎㅎ







4번 한식 양식 코너예요.
돈까스, 찌개류들이 있었어요.




메뉴를 정하신 후
1번 코너 옆에 있는 카운터에서 한꺼번에 주문하시면 되요.








아버님은 고불에서 제육볶음을 시켜드셨고요.
로은이가 설잠 자고 깨서 우는 바람에
맛이 어땠는지 못 여쭤봤어요.







고은이가 시킨 4번 한식양식 코너의 치즈돈까스예요.

나중에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경산휴게소 들르면 치즈돈까스를 먹어야겠다 싶었어요. ㅎ

단면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우는 로은이를 달래고 돌아왔을 땐

이미 다들 식사를 거의 끝낸 참이어서
차마 찍을 수가 없었어요.







어머님께서 시키신 돈까스예요.

치즈돈까스랑 똑같이 생겼죠? ㅎ
저희도 잘라보고 알았어요 .ㅋ


어머님께서도 돈까스 너무 맛있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김치가 새로 담근 김치라 맛있다고
다 드셨고요.



경산 휴게소 가기 전에
어떤 분 블로그에서 메뉴를 검색하고 갔었는데
돈까스에 계란후라이가 하나씩 따로 접시에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로은이 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메뉴가 그새 좀 바꼈나봐요.

계란후라이는 없었어요.







사막여우가 시켰던 
2번 코너의 언양불고기와 물냉면 세트였어요.
고기도, 냉면도 그냥 그냥 그랬어요.

계절이 이미 추워진 가을이라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뭐 그래요 ㅎㅎ







불고기만 따로 찍어봤어요.
로은이 주려고 했는데 
좀 질기기도 했고 좀 메마른? 느낌도 들고
해서 잘 안먹더라고요.


언양불고기는 기와집에서 먹었던 것 빼고는
여태껏 다 실패한 기억만 있네요. ㅎㅎ






로은이 주려고 공기밥을 따로 하나 시켰는데요.
이것만 3번 코너에서 나왔어요.
밥이 흑미 섞인 밥이고 양도 괜찮았어요.







제가 먹었던 순두부찌개인데요.
당연히 4번코너이고
밑반찬으로 배추김치, 연근조림, 마늘쫑새우볶음, 조미김이 나왔어요.


김치는 새로 담근 김치고요.
연근은 쫀득쫀득이라기보단 좀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로은이가 다 먹었어요. ㅎ


마늘쫑새우볶음은 좀 매콤하니 괜찮았어요.
하지만 로은이(22개월차)는 못주겠더라고요.
고은이(만 6세) 도 아마 맵다고 안먹지 싶어서
결국 저만 조금 먹었고요.


김은 로은이가 순삭했고,
순두부찌개는 정말...

이게 순두부가 보이니까 순두부찌개구나~
하는 맛이었어요.


새우도 있고, 게도 들어있었지만
밍숭밍숭한 맛이었어요.
살짝 새우와 게 맛이 나긴 했는데
순두부찌개의 그 맛은 안나더라고요.


순두부찌개에 왜 계란이 안들어가죠?
항상 밖에서 사먹었던 순두부찌개에는
날계란이 들어있었는데 여긴 없었어요.



결제한 영수증 찍어올리려고 했는데
어디다 뒀는지 잃어버렸어요.


공기밥 1000원을 제외하곤
거의 다 8~9천원이었어요.
그래서 4만 2천원 결제했고요.






나가보니 화장실을 지나 휴게소 제일 끝부분에
농산물코너가 있던데
이렇게 청도반시도 팔고
다른 과일도 있었어요.



밥 먹고 나왔더니
스낵코너에서 호두과자랑 고구마스틱 사먹어야지 했던 생각이
쏙 들어갔어요. ㅎㅎㅎㅎ


결국 그대로 다시 차에 올라타 대구로 향했었답니다.



행정구역상 대구와 울산 고속도로는 
이미 길이 다 닦여서 확장공사가 끝난 상태인데
아직 그 사이 몇몇 지역은
여전히 공사중이었어요.


수유실과 다른 사진들도 좀 더 열심히 찍어볼 걸
왜 찍을 땐 몰랐는데
포스팅하다보니 찍었어야 했던 것들이 생각나는 거죠?


다음엔 좀 더 자세히 찍어서 알려드릴게요.



어린왕자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산휴게소 식당 리뷰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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