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스 비데 IS-28D 설치 후기

이누스 비데 IS-28D 설치 후기

요즘 비데 설치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데 설치를 한 후기를 올려볼까 해요.


사실 지난 2년 간 고장난 비데를 쓰고 있었어요.

화장실 청소를 하려니 
당연히 물청소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물청소했더니 비데 컨트롤러에 물이 들어가서
비데가 고장났지 뭐예요. ㅠㅠ


화장실에서 쓰는 비데가 
물들어갔다고 고장나다니 뭐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고장난 비데를 2년이나 쓰게 된 건
비데 기능엔 문제가 없는데
1. 노즐이 자동으로 안 들어간다는 것
2. 정지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것
3. 조명이 계속 들어와있는 것


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저냥 쓸만하기에
일단 참고 쓰고 있었는데

도저히 이젠 참을 수 없다! 싶어
드디어 바꿨어요.



그런데 요즘 비데는
설치도 너무 간단하고
청소하기에도 참 좋게 나왔더라고요????


일단 이번에 비데를 고를 때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 것은
<컨트롤러가 리모콘 형식일 것> 이었어요.

그럼 고장이 덜 나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비데는 위메프에서 구매했어요.
블랙프라이데이로 이번에 20% 쿠폰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20만원이 좀 넘었는데
20%할인 받아 19만 얼마가 되었고
삼성카드 포인트 그동안 쌓인 게 4만 몇 점 되어서
포인트 다 털어서 15만원정도에 샀어요. 


그럼 이누스 비데 IS-28D는
어떤 장점이 있고 설치는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보시죠. 


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저~ 밑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사진 중간에 있는
비데용 T 밸브(흰색 T자 부품)를 보시라고 찍었어요.
원래는 벽에서 나오는 수전에서
스텐 호스가 변기로 바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저 T밸브를 사용해서
비데를 추가해주는 거예요.


이 부품을 연결할 땐 몽키스패너가 있어야 해요.

끼워서 잘 돌려주시면 되요.

사진엔 정수필터가 이미 장착된 모습인데
하실 땐 T밸브만 먼저 하세요.






정수필터와 비데연결 호스를 먼저 장착하고
정수 필터를 손으로 잡아서
T밸브에 돌려서 연결해주시면 되요.


정수필터가 직경이 커서 따로 스패너 없이
손으로 장착할 수 있어요.






정수필터에서 나온 호스가
비데로 들어가는 부분이에요.

락 보이시죠?
세탁기 호스와 같은 방식이에요.

전 이게 제일 맘에 들었어요.

그냥 돌려서 뽑고 비데 빼낸 뒤에
변기 청소하기 참 좋게 되어있더라고요.

돌려서 뽑고 비데 빼는 건
이따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예전 비데는
변기 안쪽으로 손을 넣어서 비데를 고정시킬 부품을
변기에 연결하느라 고생했는데요.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ㅎㅎ

저렇게 검은색 고무 부품을 변기 구멍(?)에
위에서 꾹 꾹 눌러서 끼워주세요.
고무 부품 안에 철심(?) 같은 게 있어요.







고무 부품을 다 끼운 모습이에요.







이제 검은색 고무 위에
하얀색 틀을 올려 놓고
동봉되어 있던 나사를 잘 조여주시면 되요.







플러그에도 물이 안들어가도록
실리콘으로 덮개가 덮여져 있어요.







플러그를 꼽았어요.
저 실리콘 덮개는 저렇게 움직여요.







덮개까지 씌운 모습이에요.

물론 콘센트에도 덮개가 있어서
없어도 되는 거지만
전 왜 저것도 맘에 드는 거죠? ㅎㅎㅎ








저렇게 옆에 불빛이 들어와요.
절전 버튼을 눌렀더니
사람이 앉아있는 그림에 불이 들어오네요.
절전을 해제하면 가운데 버튼에 불이 들어와요.

저 세 개는 버튼들이에요.

만약 리모콘이 어쩌다보니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다면
가운데 비데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고
정지버튼을 누르면 되요.

사진에 빨간색 테두리 스티커가 보이죠?

저 홈(?)부분을 손으로 잡고 살짝 들어올리면
거대 자석을 떼는 느낌이 나면서
비데가 들어올려져요.







비데 떼어내는 걸 찍어봤어요.

청소하시려고 비데 떼어낼 때
물 잠그고 호스 락 해제해서
호스 연결 해제하고 비데 떼어내는 것 잊지 마세요!








리모콘 거치대는 뒤에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원하시는 곳에 잘 붙여주세요.








저희는 휴지 걸이 옆에 붙였어요.
좀 더 튼튼하게 잘 붙으라고
붙이고나서 한 두시간 후에 리모콘을 올렸고요.

혹시 그래도 못미더우면 
홈에 나사를 박으셔도 되요.

전 벽에 구멍내기 싫어서 그냥 패스했어요.
3M 테이프를 믿어봐야죠.







리모콘은 이렇게 생겼어요.

예전에 쓰던 것에 비해
물살이 좀 더 좁은 것 같고요.
물살도 살짝 약한 것 같은데

예전에 쓰던 것이 워낙에
굵고 센 물줄기가 나왔었으니
적당한 것이려니 하고 있어요.

그래도 좀 더 굵게 나오길 원하시면
와이드세정 버튼을 누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 아직까진 눌러본 적은 없어요.


고은이도 어린이모드로 비데를 써봤는데
딱히 어떻다 말은 없네요.

그저 고장난 것 버리고
새걸로 바꿔서 좋아할 뿐이에요 ㅎㅎ








변기 뚜껑을 덮어봤어요.

굉장히 부드럽게, 천천히 내려가네요.


잘 보시면
변기 제일 위의 뚜껑이
비데 전체를 다 감싸줘요.

그래서 물이 스며들지 않아서 그런 점도 좋더라고요.

보통 제가 화장실 쓰기 전에
누군가가 샤워를 하고 나면
변기뚜껑을 덮어놨어도 변기 뚜껑 타고 흘러내린 물이
변기 앉는 부분에 묻어서

화장실을 쓰기 전에 한 번 꼭 확인하고
화장지로 닦은 후에 앉아야 했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
이누스 비데를 사용하고선
그럴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비데 앉는 부분에 보시면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어요.
그 부분에 센서가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이 닿여있지 않으면
비데가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저희 집 둘째 꼬맹이(22개월)가
리모콘 무턱대고 눌려도
물벼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ㅎㅎ


그리고 노즐이 나와서 비데가 작동하기 전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노즐이 나오고 들어갈 때
노즐 청소를 하느라 그런 거더라고요.

전 이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었어요.

아무리 노즐에서 물이 비스듬하게 나온다지만
이물질(윽...)은 사방으로 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가끔 변기 청소할 때
노즐도 살짝 잡아당겨 청소하기도 했었거든요.


노즐이 스텐인 점도 마음에 들고요.
요즘은 거의 다 스텐이기도 하지만

스텐처럼 도색(?)한 것도 있으니
스텐이라고 꼭 표시된 것으로 쓰세요.

어찌되었든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면 삭기 마련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설치 동영상이에요.

아이폰만 10년이 넘도록 쓰고 있지만
아직도 어떨때 이렇게 동영상이나 사진이
돌아가도록 찍히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사막여우가
동영상 편집해서 동영상 바로 세워주기로 했어요.
제 노트북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없거든요.
깔자니 마땅한 프로그램이 안 보이네요.


여튼, 동영상 보시면

동영상 찍을 거라고 일부러 천천히 하긴 했는데
설치하는데 3분 정도 걸리네요.

물론 정수필터는 이미 결합된 상태에서 시작했으니

정수필터 결합하는 것까지 치면
대충 넉넉잡아 3~5분정도 걸릴 것 같아요.



그 전까지 노비타 것도 써봤고
(그것도 물 들어가서 고장나서 버림)
U로 시작하는 어떤 제품도 써봤지만
(이름 기억 안남, 그리고 그것도 물 들어가서 고장나서 버림)



이번 이누스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ㅎㅎ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어린왕자의 이누스 비데 IS-28D 설치 후기였습니다 :)
좋은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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