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simple quesadilla
만두피로 쉽게 퀘사디아 만들기
For today dinner, I made quesadilla with dumpling dough.
These days, Goeun, my older daughter, looks pale,
so I decided to have her gain some iron through food.
And I thought my daughters would be interested in cooking quesadilla.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요즘 고은이가 좀 창백해보여서
철분도 보충할 겸 소고기와 양배추를 먹일 수 있게
퀘사디아를 만들기로 했다.
또띠아는 너무 클 것 같아서
만두피를 사다가 만들었더니
재미도 있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저녁식사용이라기보단
주말에 간단히 놀이 겸 점심용으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Ingredients : 1/4 chopped onion, 2 chopped shiitake mushrooms,
200g of chopped beef, around 100g of chopped cabbage,
a little bit of ground garlic, some ground black pepper,
1 spoonful of sugar, 1 spoonful of soysauce, dumpling dough or tortilla,
tomato spaghetti sauce and cheese
재료 : 양파 1/4, 표고버섯 2개, 소고기 200g,
양배추 100g, 다진 마늘 약간, 후추 약간,
물엿 1큰술, 진간장 1큰술, 만두피나 또띠아,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모짜렐라 치즈
Have all vegetables chopped.
It doesn't matter that there isn't any cabbage or mushroom.
You can put any other vegetables you have.
굳이 양배추나 표고버섯을 넣을 필요는 없다.
대신 당근을 넣어도 좋고
대파도 넣어도 된다.
그냥 불고기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들이 크면
쉽게 베어 먹을 수 있기에 굳이 잘게 다질 필요는 없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큰 재료가 낯선 아이들이라
잘게 다졌다.
Chop beef and put it in cold water
to take out blood for 20 minutes.
소고기는 다져서 찬물에 20분 가량 담가
핏물을 빼준다.
Spread oil in the pan
and fry ground garlic.
If you don't have any garlic, you don't need to put it.
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 반 찻술정도 넣어서 살짝 볶는다.
마늘이 없으면 안넣으면 된다.
Put all the chopped vegetables into the pan
and fry them until they look wilted.
다져놓았던 모든 채소를 다 넣고
함께 볶아준다.
양배추랑 양파가 어느정도 익어서 숨이 죽을 때까지
열심히 볶아준다.
Put beef into the pan,
add some ground black pepper and sugar,
pour soy sauce and fry it.
핏물을 빼둔 소고기도 넣고
후추 톡톡 두 번, 물엿과 진간장 (양조간장) 1큰술씩 넣고
미림 1큰술 둘러줬다.
굳이 달짝지근, 짭조롬할 필요는 없다.
전반적인 간은 스파게티 소스가 해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고기가 조금씩 양념이 되어야
더 맛있을 것 같으니 살짝만 해주면 된다.
만약 퀘사디아 만들어 먹고
소고기 볶음이 남는다면
추가적으로 간장과 물엿, 참기름을 넣어서
불고기를 만들어 마저 먹으면 된다.
When beef looks well done,
boil them some more minutes.
소고기가 다 익으면
몇 분 더 바글바글 끓인다.
양념이 많이 쫄아들 때까지.
On the pan,
spread some oil,
place dumpling dough,
spread tomato sauce on it,
add fried beef on it,
put some cheese on it,
fold it
and get it roasted.
4구짜리 후라이팬 사서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기름 살짝 두르고, 만두피나 또띠아를 깐 다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바르고
고기 볶은 것 얹고, 치즈 뿌린 다음
반 접어서 익히다가
반대로 뒤집어 마저 더 익히면 끝이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너무 많이 발라서
좀 짜기도 했다.
살짝만 발라주면 된다.
When the dough is well-cooked,
it's ready to eat.
It tastes like lasagna.
If you want it to get crispy,
fry it in air-fryer for a few minutes.
집어 먹었더니
바삭바삭하다기보단
오히려 쫀득쫀득한 식감이어서
마치 라자냐 핑거푸드 버전인 것 같았다.
바삭바삭하게 하려면
이 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에 한 5분쯤 익혀주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It was very easy and tasty.
비주얼도 꽤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이렇게 미니 피자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우리집 꼬맹이들이 컨디션이 안좋아
입맛이 없는지 잘 안먹어서
사실 만들기만 실컷 만들고
아이들은 잘 먹질 않았다.
만두피가 남아있으니
나중에 한 번 더 아이들과 점심 때 같이 만들어 먹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