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방문



난 홀수 해에 태어났기 때문에 (85년생)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이고
30대가 되어서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아보았다.


이전한 곳으로는 처음 방문이라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만약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았다면
우선 종합안내에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진행을 하면 된다.


직원, 간호사, 의사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굉장히 친절하셨다.


나는 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난 30대라 소변검사, 채혈, 체중, 키, 시력, 청력, 자궁경부암, 치과검진을 받는다.






키오스크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아무래도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다보니
주로 직원들이 돌아가며 전담하다시피 밀착 도움을 주셨다.


난 키오스크에서 일반검진 번호를 뽑고 앉아서 기다렸다.









창구가 굉장히 많았다.
내 차례가 되어서 창구에 가서 앉아 예약하고 왔다 말씀드리니
뭔가를 작성해서 왔어야 했는데 내가 그냥 왔나보다.


인터넷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문진표를 먼저 작성하고 갈 수도 있고

종합안내 창구에서 문진표를 받아서 작성을 한 뒤 기다려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무작정 그냥 갔으므로
창구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직접 뽑아다 주셨다. Sorry!









난 결과통보를 이메일로 받는 것으로 체크를 했었다.
문진표를 작성해서 갔으면 훨씬 더 빨랐을텐데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문진표 작성 중에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가 나와있었는데
비루한 몸덩어리로 나태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창피했다.

내후년에 또 받으러 갈 땐
몸관리 열심히 해서 문진표 미리 작성할 때 자신있게 써야지. ㅎㅎ






위의 차트를 내가 계속 가지고 다니면 된다.
각 층을 다니면서 간호사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차트함에다가 꽂아두면 된다.



이렇게 차트를 받아서 2층으로 가면 된다.







수납 창구 역시 1층에 있는데
종합안내창구 뒤편에 있다.

건강검진의 경우 각 층별로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검사를 다 받은 뒤에
차트를 들고 수납으로 가면 된다.





2층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차트를 들고 3층으로 가면 된다.
3층에서 소변검사를 하는데
여기서 좋았던 점은,
소변검사 후 컵은 들고 나올 필요 없이
바로 화장실에서 소변검사실로 연결되는 곳에 두고 나오면 된다는 점이었다.


채혈도 3층에서 했던 것 같다.






3층에서 채혈과 소변검사를 한 뒤
4층으로 올라가 시력과 청력 검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며 한 컷 찍었다.


작년이었던 가..  운전면허 갱신할 때 시력검사 했을 땐
양안 모두 1.5씩 나왔는데
요 몇일 모니터 보면서 일을 꽤 했더니
눈도 침침하고 안구건조증도 심해진데다
컨디션도 나빠서 0.8, 1.0이 나왔다.


쉬면 나아지려나..



5층에선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고
치과검진도 받는다.
치과검진을 받으면서 스케일링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스케일링은 1년에 1번 보험이 적용된다. 






6층 내시경검사실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시경은 지난 18일에 시어머니께서 받으셨다.

보험금 청구 부분도 바로 이곳에서 처리가 가능한 것 같았고
관련 서류도 옆의 무인발급기에서 바로 뽑을 수 있다.




문진표 작성도 인터넷으로 가능하고,
건강in에 들어가면 내가 어느 병원에서 무슨 처방을 받았는지도 모두 나오고
굳이 관공서까지 가지 않더라도
자주 쓰이는 등, 초본과 같은 서류들은
무인발급기나 집에서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고

보험금청구도 큰 금액이 아닌 이상
관련 서류는 사진으로 찍어서
휴대폰 앱으로 바로 청구가 가능하다.




이런 걸 보면 정말 우리나라는 굉장한 나라인 것 같다.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기다리는 시간에 괜히 또 국뽕이 차오르는 걸 느꼈다.




약 6일 뒤에 결과지는 메일로 잘 받았고
생각보다 자세히 나온 것 같았다.

스트레스 받고 몸이 힘들 때마다
염증이 나는 곳이 꼭 정해져있는데

당분간은 이것저것 일로 바쁘니
자연치유가 안되면 좀 더 두고보다가 병원을 가야할 것 같다.


아프지말고 건강히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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