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노블무인텔 특실 후기

특실

지난 1026
 
시부모님, 시누이네와 함께 순천만 국가정원에 갔다. 거리가 거리인만큼 12일로 일정을 잡았다.
 
그동안 함께 여행다니면서 숙소에 관해 고민이 많았다. 이번엔 숙소 앱 여***를 통해 순천에 있는 노블무인호텔을 예약했다. 시부모님 주무실 특실 1개와 시누이네와 우리가 묵을 VIP2개였다. 시누이네에 아이가 3명이라 시부모님 방에 한 명을 재우기로 했다. 최대인원 3인인 객실을 구하다보니 특실을 예약하게 됐다.




성수기가 아니었기에 방당 7만원정도에 예약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는 타지역에선 절대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특실은 기준인원 2인이고, 추가인원시 1만원을 현장결제하는 방식이었다. 각 주차장에서 각 객실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기에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주차장 셔터를 내려놓은 상태였다. 보통은 각 주차장 입구 옆에 있는 기계를 보고 방을 골라 입장하면 되는 것 같다. 우린 입장하면서 전화를 드렸고, 특실 주차장 문을 열어주셨다. 주차장 내부 계단을 올라가면 체크인 기계가 나온다. 따로 카드키는 없었다.



 



특실이다보니 약간 스위트룸 같았다. 침대가 있는 방과 소파가 있는 공간이 분리 되어 있었다.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있었다. 욕조가 있는 곳은 따로 있었다. 그리고 세면대가 따로 밖에 나와 있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구조였다. 화장실에 누가 있더라도 밖에서 간단히 양치질이나 손을 씻을 수 있는 구조였다. 특실은 침대 머리맡 쪽으로 평상도 아닌 어떤 공간이 있었다. 어머님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다.
 


특실에 있었던 스타일러와 화장대

침대 머리 맡쪽의 평상 같은 특이한 공간


방마다 하만카돈 오라 스피커가 있었다. 스타일러도 있었지만 써보지는 못했다. 좀 더 자세한 어메니티나 룸컨디션은 다음에 포스팅 할 VIP룸에서 참고하면 될 것이다. 시부모님 방이고, 늦게 도착했는데 들어오자마자 구석구석 사진 찍기가 좀 걸려서 후다닥 대략적인 사진만 찍었다.



 
평일엔 컵라면(), 샌드위치, 볶음밥 중 택1로 조식이 제공된다. 하지만 우리는 토요일에 방문했기에 조식은 받을 수 없었다. 조식서비스가 평일에만 되는 줄 모르고 갔더니 야간담당자분께서 너무 미안해하셨다. 전라도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인정이 넘치고 좋은 것 같다.
 


아버님께서 숙소가 좋았다고 굉장히 흡족해하셨다. 지난 10년간 함께 여행다니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주변도 조용했고, 친절했고, 쾌적했다. 다음에도 전라남도쪽에 갈 일이 있으면 숙박을 이곳으로 잡고 움직이자 할 정도였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