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덤쪽갈비에서 쪽갈비세트 후기


우리가 구운 돼지껍데기와 초벌되어 나온 간장쪽갈비


이번 포스팅은 언양에 있는 덤덤덤쪽갈비이다. 2019727일에 방문했다. 아이들과 언양에 있는 번개맨우주센터에 갔던 날이기도 하다.
 

집에 가서 저녁을 해먹기엔 늦어서 나온 김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안먹어 봤던 것을 먹어보자!하는 마음에 검색하여 가게 된 덤덤덤쪽갈비.
 

쪽갈비세트를 시켰다. 매운 양념도 있었지만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간장쪽갈비로 시켰다. 쪽갈비세트는 간장쪽갈비2인분, 돼지껍데기, 김치찌개였다. 거기에 우리는 참치주먹밥과 공기밥3, 콜라를 주문했다. 37000원 계산했다.






제일 먼저 돼지껍데기가 나온다. 돼지껍데기만 이렇게 구워서 먹어본 적이 있었나? 없었던 것 같다. 양념도 매콤한 소스, 마늘소스, 카레가루 같은 것이 있었다. 셋 다 맛있었다. 깻잎지도 나왔고 피클도 있었다. 달걀찜과 콘치즈도 나와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쪽갈비는 초벌구이가 되어 나온다. 구워서 아이들에게 뜯어먹으라고 주었다. 고은이는 손에 양념 묻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남편이 발라주다시피 했다. 로은이는 직접 잡고 뜯어먹는 걸 좋아해서 너무 뜨겁지 않게 식혀만 주면 되었다. 어찌 한 배로 낳았는데도 이리 다른지.
 




소주 한 잔을 걸쳤다면 돼지껍데기를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차도 가지고 왔고 그다지 소주를 즐기지 않는데다 아이들 먹이느라 먹는 게 띄엄띄엄 하다보니 처음엔 쫄깃쫄깃 맛있었지만 나중엔 조금 느끼한 것 같았다. 쪽갈비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양도 적절했다.
 


끓이기 전인 김치찌개


사실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찌개가 초대박이었다. 김치찌개 양도 어마어마했고 통삼겹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양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메인메뉴는 김치찌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맛있다. 배가 불러서 얼마 먹지 못하는 게 아쉬웠는데 다행히도 김치찌개는 포장이 되었다. 나중에 집에 가져와서도 엄지를 치켜 들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마 다음에 언양에 가게 되면 또 기꺼이 들를 것 같다. 집 근처에도 하나 있다면 좋을텐데 아쉽다. 아이들이 매운 걸 잘 먹을 수 있게 되면 매운 양념으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장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식당 옆쪽으로 건물 벽면을 따라 주차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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