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난 뒤에 쓰는 코인 일기.
어제는 꽤나 오래 물려 있었다.
겨우 몇일 했을 뿐이지만 하필 하락장부터 시작했기에
상승장 경험은 처음이라 어제같은 상승장에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던 실수랄까.
전 날 저점에 매수 걸어 놓고 잔 것들이 체결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잠결에 시장가에 매도를 해버렸지만
하루가 길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아직 주식이랑 헷갈리는 것이 있어서
상승장 분위기에 마음이 휩쓸려 급하게 들어갔다가 고점에 물려버렸다.
하필 이것 저것 다 물려서 여윳돈도 없는 바람에
물타기도 불가능했다.
매도가를 낮춰 단계별로 익절을 시도했고
다행히 잘 마감되어서 90,945원으로 다 털고 나왔다.
시작을 88,175원으로 시작했고
티끌만한 시드머니이고 난 아직 코린이급도 안되는 코생아(코인+신생아)이기 때문에
과자 한 봉 값 건진 것도 대단하다고 스스로 기특해하는 중이다.
이럴 때 실수가 날 수 있어서 28일인 오늘은 시작도 전에 살짝 걱정이 앞서고 있다.
내일은 어떤 일기를 쓰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