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12일차] 셀프 철거 11일

 2020년 8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목표

1. 복도 문달기

2. 산업폐기물 수거 업체(삼정개발) 전화하기

3. 붙박이 의자 작업 시작

4. 천장 몰딩 보수하기




복도에 문을 달 예정이다.

문은 기존에 7강에서 썼던 문을 재활용할 생각이다.

근데 레벨기로 수평을 잡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수평 잡는 데만 총 2시간여를 소비한 것 같다.






어찌 저찌하여 수평 잡고
바닥과 천장에 각목을 대고
기둥도 넣고
문틀까지 넣었다.







그리고 이 날 낮에
남편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에어타카와
컴프레셔가 도착했다.

에어타카로 쏘면 빨리 끝날 일을
드릴로 하나 하나 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답답할 수 밖에.


몇일을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하더니
결국 샀다.










그리곤 저렴이 작업용 벨트도 샀다.

뭐 하나 하려고 하면
공구 가지러 가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쏟아서
잡다한 동선을 줄이기 위함인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저렴이로 샀는지
딱히 들어갈 곳도, 걸 수 있는 것도 많진 않다.

그래도 전문적으로 이 일을 하려는 건 아니니까
대충 쓰면 되지 뭐.







컴프레셔를 연결하고
에어 건으로 여기저기 바람을 불어 보았다.

등산 후 먼지 터는 느낌이다.








그리곤 에어타카의 도움을 힘 입어

기둥 사이 사이에 각목을 더 덧대고

MDF도 대고, 문도 달았다.


문을 너무 높이 달았나 싶긴 한데

일단은 부드럽게 잘 닫히니까 잘 된거라고 치자.



수평 잡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 의자 목작업하려고 한 걸 뒤로 미뤘다.


아무래도 의자는 다음 주는 돼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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