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3일 목요일
1. 타일 주문한 것 받아오기
2. 연암철물 가서 PB 에이콘 교환 해오기
3. 벤치 보강 공사
4. 퍼티 추가 작업
5. 주방 수도관 마무리
수요일 새벽,
태풍 마이삭이 울산에 상륙했다.
새벽 2시 30분쯤부터 정전이 되어
결국 이 날 오후 3시 40분이 지나서야 전기가 복구 되었다.
하늘이 이렇게 맑을 수가 없다.
어제 연암철물에서 에이콘을 15mm로 구매했는데
20mm로 주시는 바람에 교환해왔다.
그러면서 타일 스페이서도 함께 구매했다.
세상타일도 가서 주문 한 타일도 받아왔다.
타일 상자도, 시멘트 포대도 작았지만
무거워서 나는 들 수도 없었다.
집에 오는 길에
최저가라고 적혀 있는 업소용 냉장고 판매점에 가서
가격도 물어보았다.
최저가가 아니어서 패스.
새로 주문했던 각목으로
벤치 보강 공사를 했다.
이제 합판을 대고, 사포질해서
스테인칠을 하면 된다.
그건 또 언제하지..
이 건물 특성상
벽 콘센트가 너무 적고
전선 줄도 너무 얇아서
전기 공사가 오래 걸렸다.
수도도 이제 마무리 했다.
싱크대와 제빙기가 들어오면
연결하면 된다.
물론 말만 쉽다.
홀쪽 벤치도 보강 공사를 했다.
여긴 등받이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칠판을 잘라서 높여 달았으니
그 밑에 드러난 부분과
타카 친 부분에 퍼티도 발랐다.
여전히 숙제인 부분이지만
창문 옆에 몰딩과 벽체가 함께 있었던 부분은
어떻게 수습이 안된다.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가고
할 일은 아직도 태산 같이 쌓여있다.
내일은 좀 더 많이 할 수 있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