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26일차] 셀프 인테리어 11일 - 외부 페인터 덧방, 실내 페인트 칠하기

 2020년 9월 7일 월요일

오늘의 목표

1. 실외 페인트 덧방

2. 실내 페인트 1차 마감하기

3. 벤치 목작업 마무리하기


새벽부터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바람 소리가 엄청났다.

또다시 정전이 될까봐
만약 정전이 될 경우 전기가 필요없는
페인트 칠만 하기로 했다.

다행히 정전은 안되었지만
페인트 칠을 하기로 했다.

나로선 일주일째 나만의 계획에 페인트칠이 있기도 했고
다른 벽 마감하는데 페인트칠이 나중에 불편해질까봐
신경 쓰이기도 했다.


남편은 목작업이 우선이었던 것 같지만
전날 나의 약간의 툴툴거림으로 인해
페인트칠을 먼저 하기로 한 것 같다.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후
부슬비가 내렸다가 그쳤다를 반복하는 사이에
수성페인트이긴 하지만 외부 페인트 덧방을 했다.

역시 색이 진해지니 좀 더 깔끔해보이는 것 같다.


나는 몇몇 군데에 마스킹 테이프를 마저 붙이고 다니며
붓칠을 했고

남편은 롤러로 페인트칠을 했다.



홀쪽까지도 페인트칠을 모두 끝냈다.

점심 먹은 후 덧방을 한 번 더 했는데
몇몇 군데 벽지를 뜯어냈던 부분이 일어나서
결국 그 부분을 더 뜯어내공
그 위에 퍼티로 보강을 했다.

퍼티가 말라야 하기 때문에
결국 내일 실내 페인트 덧방을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기존의 벽지도 흰색이었고
이번 페인트도 흰색 칠이기 때문에
칠할 수록 벽지를 괜히 벗겼다는 생각에
후회가 막심했다.

벽지 위였으면 덧방 필요 없이
한 번만 칠했으면 됐을 터였다.

석고보드 위는 아무래도 두어번 칠해야 했고
합판 위는 세 번이 넘게 칠했지만
짙은 색 합판일 수록 색이 더 잘 배어나왔다.

칠판은 어차피 유성으로 칠할 테지만
유성도 흰색이기 때문에
바를 때 좀 더 수월하게 흰색이 발색되라고
바르는 김에 수성 한 번 발라놨다.


유성 페인트는 또 언제 칠하나 싶긴 하다.

그래도 전체 벽면을 칠해놨더니
이제 좀 마감이 되어가나 싶다.

내일은 주문해놨던 제빙기, 정온수기, 싱크대,
철판이 들어올 예정이다.

아직도 세세하게는 할 일이 잔뜩이다.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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