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받기로 했던 일은
밤 9시가 넘어서야 들어왔다. 마감일과 시간은 그대로.
계속 IT쪽 기술 및 영상 번역만 하다보니
오랜만의 다큐 영상이라 기분이 묘하다.
아이유노에서 만든 캣툴은 처음이라 가이드 읽고
어제 맛뵈기로 1분 정도만 해보고 잤다.
계속 다른 회사와 일정이 겹쳐서
의뢰 주실 때마다 거절했던 게 못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드디어 받은 일이 다큐 영상이라니…
‘잘 해야 할텐데’하는 부담감부터 앞선다.
로은이 유치원 데려다주는 길에
이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쿠폰도 쓸 겸
커피 한 잔 하러 들렀다.
30분만 이 여유를 즐기고
또 달려보자.